#2 Claude에게 내 업무 맥락 전달하는 법lecture_script
코스: claude-sop-onboarding · 에이전트: producer
HOOK (45초)
Claude한테 "우리 팀 온보딩 SOP 만들어줘" 라고 입력했는데, 돌아온 건 인터넷 어디서나 볼 법한 교과서 같은 문서였죠.
내 팀 이름도, 우리만의 용어도, 실제 업무 흐름도 하나 없는 그 문서.
결국 처음부터 다시 쓰게 됩니다.
문제는 Claude가 아닙니다. 맥락을 전달하지 않은 거죠.
오늘 이 차시에서 Claude가 처음부터 '우리 팀 SOP'를 뽑아내도록, 정확한 맥락 전달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PROMISE (30초)
이 차시가 끝나면, 역할·배경·출력 형식을 담은 컨텍스트 프롬프트를 직접 작성해서 Claude로부터 우리 팀 전용 SOP 초안을 바로 뽑아낼 수 있게 됩니다.
CORE (8–10분)
중요 개념 1 — 컨텍스트 프롬프트 3요소: "역할 · 배경 · 형식"
설명
Claude는 빈 화면에서 시작합니다. 회원님의 팀이 어떤 팀인지, 어떤 말투를 쓰는지, 출력물이 어떤 모양이어야 하는지,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래서 컨텍스트 프롬프트에 딱 3가지를 심어야 합니다.
첫째, 역할 지정(Role) — Claude가 누구로서 답해야 하는가. 둘째, 업무 배경(Background) — 팀·업종·순서 현황. 셋째, 출력 형식 지시(Format) — 문서 구조, 길이, 언어 톤.
메모리 페그로 기억하세요. 'R·B·F 삼각대' 입니다. 삼각대 다리 하나가 빠지면 카메라가 쓰러지듯, 셋 중 하나만 빠져도 결과물이 흔들립니다.
예시
"당신은 5년 경력의 HR 매니저입니다.(역할) 우리 팀은 20명 규모의 SaaS 스타트업 고객성공팀이며, 신규 입사자가 30일 안에 고객 응대를 독립적으로 하도록 돕는 SOP가 필요합니다.(배경) 마크다운 형식, 단계별 번호 목록, 각 단계에 예상 소요 시간 포함, 전체 500자 이내로 작성해 주세요.(형식)"
이렇게 쓰면 Claude는 HR 전문가의 시각으로, 우리 팀 상황에 맞게, 바로 쓸 수 있는 형태로 답합니다.
반례
역할만 지정하고 배경과 형식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HR 전문가로서 온보딩 SOP 작성해줘"라고만 하면, Claude는 가장 일반적인 HR 교과서 내용을 씁니다. 형식도 매번 달라지기 때문에 팀에 붙여 넣을 수가 없습니다.
정리
컨텍스트 프롬프트는 R·B·F 삼각대. 역할 → 배경 → 형식, 이 순서로 한 문단씩 채웁니다.
중요 개념 2 — 모호한 지시 vs 구체적 지시
설명
같은 요청이라도 단어 선택 하나로 결과물 품질이 크게 달라집니다. 모호한 지시는 Claude에게 해석의 여지를 너무 많이 줍니다. 구체적 지시는 해석의 범위를 좁혀서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합니다.
메모리 페그는 '레이저 vs 손전등' 입니다. 손전등은 넓게 퍼져서 어디도 밝히지 못하고, 레이저는 한 점을 정확히 찍습니다.
예시 — 모호한 지시
"신입사원 교육 문서 만들어줘."
이 문장에는 누가, 어떤 팀, 어떤 업무, 어떤 기간, 어떤 형식인지가 전혀 없습니다.
예시 — 구체적 지시
"마케팅팀 신입 콘텐츠 에디터가 입사 첫 주에 따라야 할 콘텐츠 발행 SOP를 작성해 주세요. 단계는 최대 7개, 각 단계마다 담당자와 사용 툴(Notion, Slack, WordPress)을 명시하고,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마무리해 주세요."
같은 요청이지만 레이저처럼 좁혀진 지시가 훨씬 쓸 수 있는 문서를 만들어냅니다.
반례
지나치게 구체적이면 Claude의 창의적 보완 능력을 막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단어 하나하나까지 지시하면 정작 누락된 논리적 흐름을 Claude가 채울 여지가 없어집니다. 구체적이되, 판단이 필요한 부분은 Claude에게 열어두는 균형이 필요합니다.
정리
모호한 지시는 손전등, 구체적 지시는 레이저. '누가·무엇을·어떤 형태로' 세 가지만 명확히 해도 결과물이 확 달라집니다.
중요 개념 3 — 팀 규모·업종별 맞춤 변수 설정
설명
컨텍스트 프롬프트에 변수를 넣으면 같은 템플릿으로 다양한 팀에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변수란 괄호나 대괄호로 표시한 교체 가능한 정보 조각입니다.
메모리 페그는 '레고 블록' 입니다. 기본 틀(컨텍스트 템플릿)은 그대로 두고, 팀마다 해당하는 블록만 갈아 끼웁니다.
중요한 변수는 4가지입니다.
- [팀 규모] — 3인 스타트업과 300인 기업의 SOP 복잡도는 다릅니다.
- [업종] — 제조업 SOP와 IT 서비스업 SOP는 용어부터 다릅니다.
- [온보딩 기간] — 1주, 30일, 90일 플랜은 깊이가 달라집니다.
- [사용 툴] — Notion, Jira, Google Workspace 등 실제 쓰는 도구를 명시합니다.
예시
"우리 팀은 [팀 규모: 12명]의 [업종: 이커머스] 운영팀입니다. [온보딩 기간: 2주] 안에 독립 업무가 가능하도록 SOP를 작성하고, 사용 툴은 [사용 툴: Shopify, Slack, Notion]을 기준으로 해주세요."
대괄호 안의 값만 바꾸면 다른 팀에도 즉시 적용됩니다.
반례
변수를 너무 많이 설정하면 프롬프트가 길어지고 오히려 중요한이 묻힙니다. 제 경험상 변수는 4–6개 이내가 다루기 좋습니다. 그 이상은 별도 문서로 분리하는 게 낫습니다.
정리
팀마다 다른 정보는 변수로 처리합니다. 레고 블록처럼 기본 틀에 4개 변수(규모·업종·기간·툴)를 꽂으면 재사용 가능한 프롬프트 자산이 됩니다.
EXERCISE (3–4분)
영상을 지금 일시정지해 주세요. 아래 단계를 따라 회원님만의 '컨텍스트 프롬프트 초안' 1페이지를 작성합니다.
준비물: 노션 페이지, 구글 문서, 메모장 중 편한 것 하나.
Step 1 — 역할(Role) 한 문장 쓰기 (1분)
Claude가 어떤 전문가로서 답해야 하는지 씁니다.
예시: "당신은 [업종] 분야에서 [N]년 경력을 가진 [직무] 전문가입니다."
회원님의 팀 맥락에 맞게 괄호 안을 채워 보세요.
Step 2 — 배경(Background) 세 줄 쓰기 (1분)
아래 세 가지를 각각 한 문장씩 씁니다.
- 팀 규모와 업종
- 신규 입사자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 한 가지
- SOP가 커버해야 할 업무 범위
Step 3 — 형식(Format) 지시 두 줄 쓰기 (1분)
출력물의 구조와 조건을 명시합니다.
예시: "마크다운 형식, 단계별 번호 목록, 각 단계에 예상 소요 시간 포함, 전체 700자 이내."
Step 4 — 변수 4개 괄호로 표시하기 (30초)
작성한 프롬프트에서 팀마다 달라질 수 있는 정보를 대괄호로 감쌉니다. 규모·업종·기간·툴, 최소 이 4개를 찾아보세요.
작성이 끝났으면 영상을 다시 재생해 주세요. 완성된 초안은 다음 차시에서 Claude에 직접 넣고 SOP를 생성하는 데 바로 씁니다.
CTA (30초)
다음 차시에서는 오늘 만든 컨텍스트 프롬프트를 Claude에 붙여 넣고 실제 SOP 초안을 생성합니다. 그리고 한 번에 안 나왔을 때 어떻게 수정 프롬프트로 다듬는지도 다룹니다.
오늘 만든 컨텍스트 프롬프트 초안, 댓글에 올려주세요. 다른 분들 사례를 보는 것만으로도 프롬프트 감각이 빠르게 올라갑니다.
예상 분량: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