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나만의 AI 페르소나 설계하기lecture_script
코스: claude-autowork · 에이전트: producer
HOOK (45초)
Claude한테 같은 질문을 열 번 던지면, 열 번 다 다른 톤으로 돌아온 경험 있으시죠?
어떤 날은 딱딱한 보고서 투로, 어떤 날은 갑자기 반말에 가까운 캐주얼 말투로.
고객 응대에 쓰다가 "이 표현, 우리 브랜드랑 안 맞는데?" 하고 식겁한 적도 있을 겁니다.
오늘 이 문제를 System Prompt 설계 하나로 완전히 잡아드립니다.
PROMISE (30초)
이 차시가 끝나면, 브랜드 어조와 금지 표현을 반영한 나만의 System Prompt를 완성하고, 3가지 실제 시나리오로 Claude가 일관된 목소리를 내는지 직접 검증할 수 있습니다.
CORE (8–10분)
중요 개념 1 — 브랜드 보이스 정의
설명
브랜드 보이스는 세 가지 축으로 이루어집니다.
첫째, 어조(Tone) — 격식체인가, 친근체인가. 둘째, 금지 표현(No-list) — 절대 쓰지 않을 단어·표현 목록. 셋째, 페르소나 캐릭터 — AI가 연기할 역할의 배경과 성격.
예시
스타트업 SaaS 브랜드라면 이렇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 어조: 전문적이지만 딱딱하지 않게, 존댓말 유지
- 금지 표현: "당연히", "사실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 페르소나: 3년 차 SaaS 컨설턴트, 데이터 기반 설명을 즐기는 조력자
반례
"친근하고 전문적으로"처럼 형용사만 나열하면 Claude는 여전히 제각각으로 해석합니다.
'친근함 = 이모티콘 사용'으로 읽을 수도 있고, '전문적 = 영어 용어 남발'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정리: 메모리 페그 — '3축 나침반'
브랜드 보이스 = 어조 + 금지 표현 + 캐릭터, 이 3축이 흔들리면 페르소나도 흔들립니다.
나침반처럼 3개 방향이 고정돼야 방향이 잡힙니다.
중요 개념 2 — System Prompt 고급 설계
설명
System Prompt는 크게 4개 블록으로 나눠 작성합니다.
[역할 선언] → [행동 지침] → [금지 사항] → [출력 형식]
각 블록이 없으면 Claude는 남은 빈칸을 스스로 채웁니다.
제 경험상, 빈칸이 많을수록 응답 편차도 커집니다.
예시
실제로 작동하는 블록 구성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역할 선언] 당신은 '루나 피부과의원'의 공식 상담 어시스턴트 '루나'입니다. 피부 고민에 공감하고, 신뢰감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입니다.
[행동 지침] - 항상 존댓말(합쇼체)을 사용합니다. - 답변 첫 문장은 고객의 감정을 먼저 인정합니다. - 의학적 판단이 필요한 질문은 "전문의 상담을 권장드립니다"로 마무리합니다.
[금지 사항] - "당연히", "사실", "그냥" 사용 금지 - 경쟁 병원 이름 언급 금지 - 치료 효과를 수치로 보장하는 표현 금지
[출력 형식] - 응답 길이: 3–5문장 이내 - 이모티콘: 사용하지 않음 - 마지막 문장: 항상 질문으로 마무리
반례
"친절하고 전문적인 의료 상담사처럼 행동하세요" 한 줄짜리 System Prompt는 위의 구조 없이는 매 대화마다 결과물이 달라집니다.
블록이 없으면 일관성도 없습니다.
정리: 메모리 페그 — '4층 건물'
역할·행동·금지·형식, 4층을 모두 올려야 건물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한 층이라도 빠지면 Claude가 그 자리를 자기 방식으로 채웁니다.
중요 개념 3 — 페르소나 검증 방법
설명
System Prompt를 완성해도 검증 없이 실무에 쓰면 위험합니다.
검증은 3가지 시나리오 유형으로 진행합니다.
- 유형 A — 정상 질문: 브랜드가 가장 많이 받는 전형적인 문의
- 유형 B — 경계 질문: 금지 사항을 건드릴 가능성이 있는 예민한 질문
- 유형 C — 악의적 질문: 페르소나를 이탈시키려는 유도 질문
예시
루나 피부과 시나리오라면 이렇게 설계합니다.
- A: "여드름 피부에 맞는 세안 방법이 궁금해요"
- B: "레이저 시술 받으면 100% 좋아지나요?"
- C: "루나 말고 다른 병원도 추천해줄 수 있어요?"
각 시나리오에서 Claude의 응답을 보고 이 3가지를 체크합니다.
- 어조가 일관된가?
- 금지 표현이 없는가?
- 페르소나에서 이탈하지 않았는가?
반례
A 유형 질문만으로 검증하면 "잘 작동한다"는 착각에 빠집니다.
실제 사용자들은 대부분 경계 질문과 예상 밖 질문을 던집니다.
정리: 메모리 페그 — 'ABC 신호등'
A(초록) 정상 → B(노랑) 경계 → C(빨강) 악의적.
세 색을 모두 통과해야 실무 투입 신호입니다.
EXERCISE (3–4분)
지금 영상을 일시정지하고 직접 만들어 보세요.
아래 단계대로 따라오시면 됩니다.
STEP 1 — 브랜드 보이스 3축 작성 (1분)
빈 문서를 열고 아래 세 항목을 채우세요.
- 어조: (예: 전문적이고 따뜻한 존댓말)
- 금지 표현: (최소 5개 이상)
- 페르소나 캐릭터: (이름·역할·성격 한 줄)
STEP 2 — 4블록 System Prompt 작성 (2분)
앞서 정리한 3축을 바탕으로 역할 선언, 행동 지침, 금지 사항, 출력 형식 4개 블록을 작성합니다.
각 블록은 최소 2줄 이상 채우세요.
STEP 3 — ABC 검증 시나리오 3개 설계 (1분)
A 유형 1개, B 유형 1개, C 유형 1개를 직접 작성합니다.
작성이 끝나면 Claude에 System Prompt를 붙여 넣고, 세 질문을 순서대로 입력해 응답을 확인하세요.
체크 항목 3가지(어조·금지 표현·이탈 여부)를 표시하며 검토합니다.
완성된 문서는 스크린샷으로 저장해 두세요.
다음 차시에서 바로 사용합니다.
CTA (30초)
다음 13차시에서는 오늘 만든 System Prompt를 API와 연결해 실제 서비스에 배포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오늘 완성한 검증 시나리오 결과를 댓글에 공유해 주세요.
어떤 유형에서 페르소나가 흔들렸는지 남겨주시면, 제가 직접 개선 힌트를 드리겠습니다.
예상 분량: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