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경비 처리로 세금 줄이기 — 인정되는 비용 vs 안 되는 비용lecture_script
코스: tax-basics-solopreneur · 에이전트: producer
HOOK (45초)
매달 카드 긁은 거 다 모아서 경비 처리했는데, 세무사한테서 연락이 옵니다. "이건 안 됩니다." 그 순간의 당혹감, 아시죠?
열심히 썼는데 절반도 인정 안 되는 이유, 사실 간단합니다. '뭘 써야 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증명하는가'를 몰랐기 때문입니다.
이번 차시가 끝나면, 영수증 한 장 앞에서 "이거 되나, 안 되나" 더 이상 헷갈리지 않습니다.
PROMISE (30초)
이 영상 15분이 끝나면, 사업 관련 지출 20개 항목을 인정·불인정·조건부 세 칸으로 직접 분류하고, 나만의 경비 판단 체크리스트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CORE (8–10분)
중요 개념 1 — 필요경비의 두 기둥: 사업 관련성 + 증빙
설명
국세청이 경비를 인정하려면 조건이 딱 두 가지입니다. 첫째, 사업과 직접 관련된 지출일 것. 둘째, 그걸 증명하는 서류가 있을 것. 이 두 기둥 중 하나라도 빠지면, 경비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메모리 페그 — '두 다리 테이블' 테이블 다리가 두 개면 쓰러집니다. 관련성 다리, 증빙 다리, 둘 다 있어야 테이블이 섭니다. 경비도 똑같습니다.
예시
디자이너가 클라이언트 미팅에 쓴 카페 비용, 카드 영수증 있음 → 두 다리 완성, 인정. 같은 디자이너가 주말 가족 외식에 쓴 카드 내역 → 사업 관련성 다리 없음, 불인정.
반례
"나는 일 때문에 밥 먹었다"고 주장해도, 상대방 이름·목적이 기록된 서류가 없으면 국세청 입장에서는 확인 불가입니다. 주장만으로는 두 번째 다리가 서지 않습니다.
정리
지출할 때마다 속으로 두 가지를 체크하세요. "이게 내 사업이랑 관계있나?" → "이걸 증명할 서류가 있나?" 두 질문에 모두 '예스'여야 경비 처리 가능합니다.
중요 개념 2 — 가사경비 혼용: 가장 자주 걸리는 함정
설명
1인 사업가의 가장 흔한 실수가 바로 가사경비 혼용입니다. 집에서 일하면 인터넷 요금, 전기료, 심지어 커피도 경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세법은 '사업용으로 쓴 비율'만 인정합니다.
메모리 페그 — '50:50 지우개' 집 인터넷을 일과 유튜브에 반반 씁니까? 그러면 50%만 지울 수 있습니다. 나머지 50%는 지우개가 안 닿습니다.
예시
재택근무 프리랜서가 월 5만 원짜리 인터넷 요금을 전액 경비 처리 → 세무조사 시 사업 사용 비율 소명 요청받을 수 있음. 사업 사용 비율을 60%로 소명하면 3만 원만 인정.
휴대폰 요금도 동일합니다. 업무용 전용 번호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경우 50~80% 선에서 비율을 정해 처리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반례
"집이 곧 사무실이니까 임대료도 전액 경비 처리" → 실제 사업 공간 비율 계산 없이 전액 처리하면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전용 사무실이 아닌 이상 면적 비율로 나눠야 합니다.
정리
가사와 사업이 섞이는 지출은 세 가지를 기록하세요. 항목, 총금액, 사업 사용 비율. 그 비율의 근거를 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중요 개념 3 — 증빙의 3계층: 세금계산서 > 카드영수증 > 간이영수증
설명
증빙에는 세법이 인정하는 3계층이 있습니다. 계층이 낮아질수록 인정 한도가 줄어들고 리스크가 올라갑니다.
메모리 페그 — '금·은·동 메달'
- 🥇 금메달: 세금계산서 / 계산서 — 사업자 간 거래, 부가세 공제까지 가능.
- 🥈 은메달: 신용·체크카드 영수증 / 현금영수증 — 개인사업자도 대부분 여기서 처리.
- 🥉 동메달: 간이영수증 — 건당 3만 원 초과 시 가산세 대상, 연간 합산 한도 주의.
예시
인쇄소에 사업자 명의로 세금계산서 발급 요청 → 금메달, 부가세 10%까지 환급 가능. 편의점에서 볼펜 구매, 사업자 카드 사용 → 은메달, 경비 인정. 시장 상인에게 현금 주고 간이영수증 받음, 금액 5만 원 → 동메달, 3만 원 초과분에 대해 증빙불비 가산세 2% 적용 가능.
반례
"카드 긁으면 다 되는 거 아닌가요?" 개인 카드와 사업자 카드가 섞이면, 나중에 사업용임을 따로 소명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사업 전용 카드 하나를 지정해 두는 게 훨씬 수월합니다.
정리
지출 전에 한 번만 생각하세요. "세금계산서 받을 수 있나?" → 못 받으면 "카드 긁을 수 있나?" → 현금밖에 안 되면 "3만 원 넘나?" 이 순서대로 내려오면서 최선의 증빙을 선택하세요.
EXERCISE (3–4분)
지금 영상을 일시정지하세요.
종이나 스프레드시트를 열고, 아래 4열짜리 표를 만드세요.
| 항목 | 금액(원) | 인정 여부 (O / X / 조건부) | 증빙 방법 |
|---|---|---|---|
Step 1 — 항목 채우기 (1분)
지난 한 달 지출 내역에서 사업과 관련됐다고 생각하는 항목을 최소 20개 적으세요. 예: 노트북 구매, 카페 미팅, 인터넷 요금, 교통비, 책 구매, 소프트웨어 구독 등.
Step 2 — 인정 여부 판단 (1분 30초)
각 항목 옆에 오늘 배운 두 다리 테이블 기준으로 O, X, 조건부를 표시하세요. - O: 사업 관련성 명확 + 증빙 있음. - X: 가사 혼용 의심 또는 증빙 없음. - 조건부: 비율 계산 필요 또는 증빙 보완 필요.
Step 3 — 증빙 방법 채우기 (1분)
증빙 방법 칸에 세금계산서, 카드영수증, 현금영수증, 간이영수증 중 해당하는 것을 적으세요. 간이영수증이라면 금액이 3만 원을 넘는지 옆에 표시해 두세요.
Step 4 — 조건부 항목 점검 (30초)
조건부로 표시한 항목은 사업 사용 비율을 몇 %로 볼 수 있는지 메모하세요. 이 숫자가 나중에 세무사와 상담할 때 첫 번째 질문이 됩니다.
완성한 체크리스트, 다음 차시 전까지 갖고 계세요. 바로 쓸 겁니다.
CTA (30초)
다음 차시 #4에서는 종합소득세 신고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작성합니다. 오늘 만든 경비 체크리스트가 그 신고서의 재료가 됩니다.
준비됐다면, 지금 바로 다음 영상으로 넘어가세요.
예상 분량: 15분